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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 취준생 어쩌나"…하나 우리은행 공채 없애나
작성자 경영대학 등록일 2021-11-12 조회수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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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채 없애는 은행들 ◆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지 않는다. KB국민, 신한, NH농협 등 다른 은행들의 공채 규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신입사원 공채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청년 다섯 명 중 한 명은 일자리를 갖지 못하거나 단기 일자리를 전전하는 가운데 고연봉 일자리로 분류되는 은행들이 공채 문을 닫으면서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던 신입 행원 공개채용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은행은 올해 상반기 지역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근무할 행원 100여 명을 채용한 것 외에는 정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현대차와 SKLG그룹 등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신입 행원 선발 방식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고위 관계자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서는 금융 산업 변화에 발맞춰 공채보다 수시채용이 맞는다는 판단에 채용 방식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올해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충원 중인 두 자릿수 일반직 수시채용이 올해 마지막 채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대졸 신입 행원 채용마저 수시채용으로 돌리면서 사실상 공채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2019년 공채를 포함해 600명가량을 뽑았는데, 지난해엔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수시채용만 진행하면서 총채용 규모가 170명 정도로 70% 이상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채용 비리 피해 구제 특별전형으로 일반직 신입 행원 20명과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충원했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채 대신 일반직 신입 행원에 대한 두 자릿수 수시채용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2년 연속 공채를 진행하지 않게 됐다.

다른 시중은행도 정기 공채를 통한 신입 행원 채용 숫자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사람보다 기술이 급한 은행들…개발자 우대로 문과생 더 타격


달라지는 은행 채용 분위기

신규 가입 80~90%가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점포축소 여파


5대 시중銀 올 채용 1천명 안팎 2년 새 절반가량 감소한 반면 IT 전문인력 채용은 날로 증가

 

시중은행 채용의 특징은 '공채 축소'와 '기술자 우대'로 요약된다. 은행들이 채용 방식을 전환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등과 맞물려 소비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방식이 급속히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체 인력은 계속 줄이고 신규 채용 인력은 개발자 등 기술자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상품 판매 경로는 빠르게 디지털로 넘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공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펀드 가입자 중 92.5%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가입자였다. 올해 3분기 신용대출의 88.3%도 비대면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수가 1726000명으로 작년 한 해 실적(1551000명)을 이미 넘어섰다. 적립식 예금 가입자 중 비대면을 통해 가입한 사람의 비중도 89.6%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대신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비중이 늘자 은행들은 영업점을 통폐합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점포(지점·출장소 포함) 304곳을 정리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9곳을 줄였다. 은행들은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170개 안팎의 점포를 통폐합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이 점포를 폐쇄하는 것과 비례해 신규 채용 인원도 크게 줄고 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정기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신입 행원 수는 1000명 전후다. 이는 2년 전(2033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모습이다.

4대 시중은행(하나은행 제외)이 올해 9월 말까지 채용한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수는 370명으로 조사됐다. IT 전문인력 채용은 2018년 446명에서 2019년 316명, 2020년 315명으로 줄어들다 올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채용 과정에서도 디지털 관련 전문성에 대한 우대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현재 하반기 신입 행원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대사항으로 디지털 관련 자격증을 명시했다. 하나은행도 올해 진행한 상시 채용 중 상당수를 디지털 관련 인력으로 선발했다. 지난 6월엔 하나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리테일그룹에서 빅데이터 전문 인력, 블록체인 관련 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 앱 디자이너 등을 채용했다.

기존의 공채를 통한 채용 방식은 비효율이 커 수시 채용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학을 갓 졸업한 졸업자를 채용해 기업에 맞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경력직 채용으로 눈을 돌려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은행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인력만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수시 채용은 정부가 은행에 채용 인원을 늘리라는 압박에서 자유롭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은행들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진교 의원은 "은행은 사회의 인프라스트럭처 역할을 하는 만큼 공적 역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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