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은 자연과학의 핵심분야로서 오랜 동안 인류의 생활과 문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여 왔으며, 21세기에 이르러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눈부신 나노신소재과학, 생명과학 및 응용기술의 진보 과정에서 “물질을 분자 또는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조작하고 측정하며 그 이용 분야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는 화학이므로, 미래의 과학 및 기술혁신의 원동력으로서 화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기술 개발은 점점 복잡화, 고도화되고 현상에 대한 학술적 이론적 해명 없이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기초적 연구는 그런 의미에서 신기술 창출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 화학과는 과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화학도를 양성하여 기초과학 진흥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학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화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화학의 기본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한 강의와 실험을 통한 교육을 실시하여 졸업 후 화학 또는 인접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화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자연계 및 공학계의 타 전공 학생을 위해서는 화학의 기본지식을 충실히 익혀 상급 학년 진학 시 관련 과목의 학습에 부족함이 없도록 교육하고 있다. 저학년에서는 폭넓은 기초과학 지식에 중점을 두어 수학, 물리 등의 기본적인 과목과 더불어 물질의 성질과 화학변화의 기본적인 원리 및 이를 이용한 분석을 물리화학과 분석화학을 통하여 강의하며, 화합물들의 반응과 생성을 다루는 유기화학과 무기화학을 교육한다. 고학년에서는 현대화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반응속도론, 열역학, 양자화학 및 분광학 그리고 유기화합물의 합성과 반응, 무기화합물의 물성과 합성 및 화학물질의 분석과 측정을 위한 기기분석의 원리를 가르친다. 이론에서 배운 것을 실험을 통해 터득할 수 있도록 기초화학, 물리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및 분석화학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실험실에는 첨단 장비를 기기를 고루 갖추고 있어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화학과에서는 신입생의 학교생활 안내에서부터 지도 교수를 배정하여 4학년 학생의 취업 지도에 이르기까지 4년 동안 일관성 있게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신입생들에게 일반화학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web을 이용한 연습 과목을 개설하는 등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특히 3, 4학년 학생을 위해서는 특강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이 원하는 교수의 연구실에서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주어진 연구를 수행하여 대학원 진학 시 혹은 산업체 근무 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