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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역사 연구센터

디지털역사 연구센터

 

 

 

연구센터 설립 취지


최근 들어 인문학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인문학 연구와 교육은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것으로 그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인문학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인문학의 대표적인 분야인 역사학에도 같은 이유와 강도로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본 연구센터는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역사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사실, 현재 역사학계가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연구방법론은 19세기에 형성된 랑케식의 실증적 연구 방법론이다. 실증적 연구 방법론은 사실, 기술 자료(qualitative data)를 활용한 역사적 사실의 서술(narrative)은 오랫동안 역사학의 대표적인 연구 방법론으로서, 역사 자료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들을 연구자의 연구 목적에 따라 자구 하나하나 그리고 그 사이 행간의 의미까지도 세세하게 해석하고 서술하는 것이었다. 역사 자료의 행간 읽기는 특정 시기 횡단면적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해석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고, 이에 따라 구체적이고 세밀한 자구 해석을 기반으로 한 의미 파악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이는 한정된 문헌의 분석에 기반 한 특정시기의 횡단면적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런데 이 방법론이 도래한 디지털 시대의 연구 환경에 적합한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디지털 시대에 대규모로 생산되는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2000년 이후 지속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지원사업 등으로 인해 ‘역사학 자료의 빅데이터’(이후 ‘역사 빅데이터’)가 조성되고 있는 연구 환경은 기존 연구방법론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사 연구로의 전환을 요청받고 있다. 달리말해, 전통적인 연구방법론은 늘어나는 ‘역사 빅데이터’로 인해 촉발된 연구 상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으며, 다양하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역사학에 바라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확장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필요성이 역사학에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학계는 대규모의 방대한‘역사 빅데이터’를 활용하는데 뒷걸음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역사 빅데이터’를 활용할 연구방법론의 부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과학이나 공학, 심지어 자연과학 분야의 전공자들이 ‘역사 빅데이터’를 그들의 방법론으로 가공해 역사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역사학이 전통적으로 독점했던 사료는 이제 디지털화 되어 모두가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타 학문분야의 전공자들도 그들의 연구방법론으로 ‘역사 빅데이터’를 가공하게 된 것이다. 이학문 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장려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에서 그 자체로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사료가 갖는 역사성에 대한 이해 없이 자의적으로 데이터를 가공함으로써 역사적 사실관계에 대한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과대 해석을 도출하는 등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문제라 할 수 있다. 이제 역사학에는 다방면의 학문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료 활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사료의 역사성에 바탕을 둔 해석의 방향성을 정립할 소명이 주어졌다. 역사학이 타 학문분야와 적극적으로 대화해야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역사학과 타 학문분야와의 학제 간 융합의 필요성은 일찍부터 제기되었다. 역사학은 “인접 학문인 사회과학의 관심”을 이끌어내어야 서로 다른 리듬의 시간들과 구조들이 중층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형성ㆍ지속되어온, ‘분리될 수 없는 전체’에 적확히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Braudel 1958(1995); Braudel 1980). 하지만 현재까지도 학제적 융합을 통한 역사학 연구는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다른 학문분야에서 역사학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도한 몇몇 연구는 역설적이게도 역사학과 타 학문분야와의 학제 간 융합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역사학적인 관점에서 데이터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역사학 연구자, 기술 데이터를 마이닝하여 의미를 분석하고 계량화 데이터로 전환하는 언어학과 전산학 연구자, 전환된 데이터베이스를 통계적으로 처리하여 시각화 기법에 적용하는 통계학과 시각화 연구자 등의 긴밀한 학제 간 융합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센터는 빅데이터의 생산과 효용성이 높아져가는 최근의 추세에 맞춰 이를 활용하여 역사학 연구에 적용하는 ‘역사학 기반 융합연구’의 허브를 자임한다. 특히 2015년 9월부터 ‘빅데이터 분석기반 한국사권력메커니즘 분석’을 목적으로 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융합연구에 선정된 후(5년(3년 연구 수행 평가후 추가 2년), 매년 연구비 2억원), 역사학 기반 융합연구의 허브가 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본 연구센터는‘역사학적인 관점에서 데이터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역사학 연구자, 기술 데이터를 마이닝하여 의미를 분석하고 계량화 데이터로 전환하는 언어학과 전산학 연구자, 전환된 데이터베이스를 통계적으로 처리하여 시각화 기법에 적용하는 통계학과 시각화 연구자 등 ‘역사학 기반 융합연구’에 최적화된 각 분야 최고의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연구자들은 ‘역사학 기반 융합연구’라는 공통의 연구목적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사학 연구방법론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역사콘텐츠 생산하고 이를 산업화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역사콘텐츠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하고 이를 산업화하고자 한다. 본 연구센터가 또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융합 교육의 인프라 구축과 융합적 전문인력 양성하는 것이다. 본 센터는 사학과 학부 교육과정의 「역사데이터 시각화 분석」과 「역사데이터 시각화 분석」과 본교 소프트웨어 중심사업의 연계전공 프로그램인 「인문사회데이터분석 연계전공」 교과목 운영에 적극 관여하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즉,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기존의 전통적인 역사학뿐만 아니라 통계학이나 정보시각화의 융합학문의 세계로, 통계학이나 정보시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인문학적인 기반을 쌓도록 유도할 것이다. 또한 대학원과정으로 2016년도에 개설될 인문대학 디지털 휴머니티 융합학과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역사학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연구센터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본 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를 국·내외에 확산하고자 한다.


본 연구센터는 이상과 같은 연구와 교육의 비전을 통해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디지털역사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역사학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연구센터의 필요성 및 연구 목표


◈ 필요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은 역사학 연구와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의 방대한 ‘역사학 관련 빅데이터’를 연구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사콘텐츠 관련 산업계에 적용 및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센터는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역사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즉 디지털역사학의 허브로서 역사학 기반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공자들의 융합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본 연구센터의 설치가 필요하다.


◈ 목표

역사학을 기반으로 학제 간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디지털역사학 연구의 국내 및 국제적 허브


◈ 연구센터의 연구내용


1) ‘역사학 관련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 ‘역사 빅데이터’의 DB 구축

▪ ‘역사 빅데이터’에 적용 및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연구

▪ ‘역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사콘텐츠 개발


2) 디지털역사학 기반 역사콘텐츠 산학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 인문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역사콘텐츠 소재 발굴 및 아카이브 구축

▪ 디지털역사학을 바탕으로 한 역사콘텐츠산업의 가능성 연구

▪ 디지털역사학의 확립을 위한 국내외 연구소 및 연구자와의 연구네트워 크 구축

▪ 역사콘텐츠 및 산업 관련 정책과 제도 연구


3) 역사학 기반 융합적 전문 인력 양성


4) 디지털역사학 연구 성과의 확산과 서비스


5) 디지털역사학 관련 연구프로젝트 수행

▪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과제 수행

▪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계의 역사콘텐츠 관련 과제 수행

▪ 디지털 역사학의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수행


◈ 연구센터 연구의 기대효과


1) 학제간 융합연구의 방향성 제시

▪ 역사학 연구방법론의 새로운 지평 확대

▪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연구 결과 확산


2) 역사학 기반 융합연구 인력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

▪ 융합 교육의 인프라 구축과 융합적 전문인력 양성

▪ 학문후속세대 양성

▪ 연구결과의 융합 교육 활용


◈ 연구센터 성장 가능성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사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해외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조되는 상황임.
- 버지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의 Virginia Center for Digital History와 Institute for Advanced Technology in the Humanities, 그리고 조지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의 Center for History and New Media는 디지털역사학의 선도적 연구센터


▪ 국내에서의 디지털역사학에 대한 인식은 걸음마 단계로 해당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음.


▪ 국내에서 선도적 연구센터로서의 지위를 바탕으로 해외 연구단체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역사센터로서 발돋움할 수 있음.
- 현재 네털란드의 CLARIAH 연구소(http://www.clariah.nl/)와 연구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
- 이후 미국, 홍콩, 대만 등 다른 연구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적 연구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 임.


▪ 융합연구와 교육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한국연구재단 등의 학제간융합연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음.


▪ 본 연구팀은 이미 2015년 9월부터 ‘빅데이터 분석기반 한국사권력메커니즘 분석’을 목적으로 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융합연구에 선정(5년(3년 연구 수행 평가후 추가 2년), 매년 연구비 2억원)되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포함한 인문학 전공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기술 교육을 개발함으로써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융합형 인재 교육에 선도적 역할 수행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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