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를 창조경제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자는 ‘K-ICT 시큐리티 발전전략’의 중점추진과제인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의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는 6월 11일 오후 2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2015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협약식을 가졌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은 정보보호가 기본이 되고 창조경제의 먹거리 산업화를 위한 ‘K-ICT 시큐리티 발전전략’ 최고보안 인재양성을 위한 실행사업으로, 이번해 신규로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에는 고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3개 대학이 선정되고 올해부터 향후 4년간 매년 4.5억씩 정부지원금을 받아 정보보호 특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4년 후 평가를 거쳐 결과에 따라 2년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특성화 대학 선정 1차년도에는 주로 시설투자에 집중해 지원되고, 2차년도부터는 소속 학과 학생들의 장학금 등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는 정보보호 설계·개발·평가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사고대응 전문가를 ‘정보보호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정보보호 융합전공’과정은 사이버국방학과,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진행한다.

서울여대는 ‘기업보안융합전공’ 교과과정을 신설해 창의적 기업보안 여성 전문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서울여대 경영학과, 경제학과, 정보보호학과가 참여한다.

아주대학교는 기존 정보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 보안전공을 ‘사이버보안학과’로 신설해 체험형 실무실습 환경구축,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발해 통섭형 사이버보안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특성화 대학이 정보보호산업 활성화와 국가 사이버보안을 책임지는 우수인재 양성의 화수분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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