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한 ‘2018년도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서 우리 학교 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이 방어팀 우승을, 우리 학교 학생이 참여한 팀이 공격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지난 2017년 시작된 대회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와 제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함께 개최하였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사이버 공격방어 형식을 도입한 대회로 실제 기관 전산망과 같이 구성된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공격과 방어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어팀은 주어진 시스템에 대해 탐지, 초동조치, 분석, 복구, 보안강화를 수행하고, 공격팀은 주어진 시스템을 공격해 플래그를 탈취한다. 공격팀과 방어팀 모두 공격 또는 방어 수행 능력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예선 대회는 공격팀, 일반 방어팀, 기관 방어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공격팀과 일반 방어팀은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지만, 기관 방어팀은 국가공공기관 및 협력업체 실무자로 구성된 팀만 참여할 수 있다. 공격팀은 예선 결과 상위 8개 팀, 방어팀은 일반 방어팀과 기관 방어팀 각각 상위 7개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얻게 된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29일 치뤄진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예선 대회에는 고등학생, 대학(원)생을 비롯해 국가공공기관 및 협력업체 보안전문가 1,7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우리 학생들은 공격팀 예선 1위와 5위, 일반방어팀 예선 2위와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공격팀 예선 상위 8개 팀과 해외 초청 팀, 전년도 우승 팀 총 10개 팀이 공격팀으로, 일반방어팀 예선 상위 7개 팀, 전년도 일반방어 우승 팀, 기관방어팀 예선 상위 7개 팀, 전년도 기관방어 우승 팀 총 16개 팀이 방어팀으로 참여했다. 작년 본선 대회는 일반방어팀과 기관방어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지만, 올해 본선 대회는 일반과 기관 구분 없이 하나의 방어팀으로 진행되었다.

1박 2일간의 본선 대회를 통해 공격팀과 방어팀 각각 상위 3개 팀이 최종 수상팀이 되며, 이들에게는 상패와 총 상금 7,00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대회는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10월 31일 같은 장소, ‘2018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 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hide on bash’팀은 방어팀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버보안학과 강준구(16), 권혁주(16), 이시훈(17) 학생이 참여했다.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

공격팀에서는 우리 학교 학생이 참여한 ‘LeaveCat’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버보안학과 오우진(18) 학생이 참여했다.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사이버보안학과 김승환(18) 학생이 참여한 ‘$wag’팀이 방어팀 예선 3위, 사이버보안학과 서민교(18) 학생이 참여한 ‘RE:트위터에서시작하는제주도행버스’팀이 공격팀 예선 5위로 본선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수상은 놓쳤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6명의 우리 학교 학생들은 정보보안소학회 WhoIs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사이버보안학과 곽진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아주대학교 정보보안소학회 WhoIs는 실력 있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미나, 내부 CTF(해킹방어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WhoIs 소속 학생들의 각종 대내/외 실적은 WhoIs 블로그(http://blog.ajou-whois.org/achievem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선 대회 참여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