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학과(정지운, 김두원, 김상우, 유상정) 학생들이 행정안전부 주최(주관 한국인터넷진흥원) 제 7회 소프트웨어개발보안 경진대회(소프트웨어개발보안 시큐어코딩 해커톤)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으로 활약할 대학생들에게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을 널리 알리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7-8월 중 기획서 심사를 거쳐 엄선된 26개팀이 서울에 모여 무박 2일간 끝장개발(해커톤)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이틀간 온라인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되었고 11월 5일 제10회 SW개발보안 컨퍼런스에서 수상식을 개최했다. 본 대회 수상자들은 안랩 등에서 신입사원 공채 시 가산점을 받는다.

아래 각 학생들 소감

정지운: 학과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대회에 출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두원: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배운 전공 지식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상우: 처음 나간 대회라 미흡했던 점도 많았고 시간 낭비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만, 전공 수업때 배운 것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유상정: 코로나 상황 속에 보안 SW 개발 대회인 소개딩에 참여하면서 남들과는 조금 다른 해커톤 대회를 했다. 원래의 해커톤은 한 장소에 모여서 24시간 동안 개발을 하는 것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모두 떨어져서 진행 하였다. 그래서, 사실 대회 직전까지도 의욕에 별로 없었다. 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기회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Django를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렇게 대회 당일, 팀원들과 함께 마스크를 쓴 채로 카페에 집합하였다. 대회 중에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불편하였지만,

팀원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24시간 동안 열심히 했다. 이때, 나는 협업에서 실력만이 다가 아니고, 팀원 간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팀원 간의 호흡을 잘 맞춰가며 대회를 진행 했다. 그 결과, 예상하지 못한 수상을 하게 되었다. 처음 나간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내가 그동안 대학 생활을 하면서 공부한 것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이 대회는 업으로 삼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처음으로 목표를 성취한 대회이다.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이며, 조금 더 개발자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노력하여 좋은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