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환학생 튜터링 프로그램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7-02 | 조회수 | 1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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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교환학생 튜터링 프로그램- 자연과학부 생명과학전공 07학번 박설희
저는 2011년 가을학기동안 국제협력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교환학생 튜터링 프로그램(스페인어)에 참여하였습니다. 평소 스페인어에 관심이 있었는데 학교에서는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공지에 올라온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1년 동안 어학연수를 하는 중에 남미 권 친구들을 만나 스페인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동안 생각해 오던 것보다 스페인어가 매우 영향력 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혼자 조금씩 공부를 해 오고 있던 차에, 외국인 교환학생 튜터링 프로그램은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원어민과 직접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우리학교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가 우리학교 학생 6명과 함께 튜터링을 진행하였고, 수업은 일주일에 두 시간씩 두 번 수업을 진행되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잘 하는 학생이 별로 없었고, 스페인에서 온 튜터는 한국어를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업은 영어로 진행 되었습니다. 언어의 특성상 사람마다 배경지식이 달라 처음에는 조금 진도를 맞추기가 어려웠으나 진행될수록 학생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튜터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기본적인 스페인어 회화나 문법, 단어를 중심으로 진행 되었고, 후반부에는 좀 더 심화적인 내용을 배웠습니다. 종종 스페인어 노래나 VOD 등을 활용하였고, 튜터의 재량에 맞게 진행 되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스페인어 강의가 열리지 않아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따로 돈을 들여 학원을 다니거나 혼자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외국인 교환학생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처음 신청을 받을 때 시간표를 공지하지 않아서 신청했던 많은 학생들이 시간표가 맞지 않아 함께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음 학기에도 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튜터를 미리 선정하고 튜터의 시간표를 미리 정한 뒤 모집 공고를 낼 때 학생들이 시간표를 미리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또한 튜터링 시간이 두 시간 씩 이었는데, 두 시간으로 나누다 보면 학교 시간표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잘 조정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세 달은 너무 짧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 할 계획이고, 다음 학기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많이 홍보하여 여러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어민과 함께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몇 배의 효과가 있고, 이러한 좋은 기회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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