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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겨울 산동이공대학 중국어학연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7-02 조회수 17279

2012 겨울 산동이공대학 중국어학연수

- 경영학부 09학번 이아름

 

처음에 산동이공대학 중국 어학연수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중국어를 배우고, 그들의 생활문화를 배우고 싶어서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3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중국어를 배우지는 못했으나, 그들의 문화를 많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기에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주로 중국어 수업과 문화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국어 수업은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저는 문화 수업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화 수업 시간에 영상을 틀어주는 것으로 끝나서 너무나 아쉬웠고, 생각보다 문화 수업시간에 배워갈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이외의 시간에 많이 돌아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산동이공대학교의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저희가 교환학생으로 파견나간 시점도 산동이공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학교가 너무나 썰렁했고 한국에서 교환학생 온 한국학생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에 살면서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것에 도움을 주던 조선족학생과 친해져서 다행이었지만, 그 친구라도 없었다면 쯔보의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뻔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중국어 선생님께 부탁하여 선생님께서 몇몇 산동이공대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셨으나, 예정되어있던 청도 여행 때문에 그마저도 참여하지 못하여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수업의 질이나 중국학생과의 교류에 대한 것에 신경써주신다면 더욱 완벽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에서 지내기에 3주란 시간은 길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같이 연수를 갔던 학생들 모두 수업이 끝나면 버스를 타고 어디든 가보려고 하였고, 주말에는 기차를 타고 청도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또한 밥 한 끼를 먹더라도 학교 북문 시장으로 가서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입맛에 맞는 음식도 있었지만, 아닌 음식도 있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맛있다고 추천해주는 음식은 우리 입맛에 안 맞고, 맛이 없다고 한 음식들이 오히려 우리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 음식이 우리 입맛에 맞을 순 있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그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우리가 선호하는 음식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두 번째로 많이 갔던 곳은 마트였습니다. 학교 근처에 jusco라는 마트가 하나있고, 버스를 타고 가면 따룬파라는 가장 저렴한 마트와 월마트가 있었습니다. 한국기업인 롯데마트도 있었으나, 지나다가만 보았고 아쉽게도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물건이나 품목의 비중, 파는 방식 등이 한국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점은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마트를 가던 유제품은 마트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쌀을 포대 자루에 담아서 팔기도 하지만, 자신이 사가고 싶은 만큼 봉지에 담아서 g수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놓은 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마트 내에서 개구리를 팔고 있었는데, 이를 보고 정말 다양한 것을 팔고 있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트에 자주 들르다 보니, 중국인들의 생활습관과 연계하여 중국 마트의 유통에 대하여 경영학적으로 접근하여 조사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로그램 참가 전의 저는 중국에 대하여 그다지 호의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2010년도에 상해에 여행 다녀온 후 중국인은 불친절하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완전히 뒤바꼈습니다. 지역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었고, 그동안 색안경 끼고 그들을 바라보았던 것에 대하여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3주 동안 지냈던 쯔보나 청도가 한국인들에게 특히나 호의적이어서 그들과 함께 더불어 지내기에 너무나 편하고 좋았습니다. 말을 걸면 웃으면서 상대해주는 중국인들 덕분에 잘 하지도 못하는 중국어를 두려움 없이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국어에 더욱 더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중국에서 다하지 못한 중국어 공부를 한국에 돌아와 계속해서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배운 것을 바로바로 중국인에게 사용해 보고,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학습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배움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었고,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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