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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부생 만들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7-03 조회수 13605

행복한 학부생 만들기

- 기계공학과 09학번 권순형

 

참가동기

말년에 봉사활동이라니!

20113월 저는 아주대학교에 3학년으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편입학으로 입학한 저로써는 공학인증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 학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었고, 소학회 또한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저는 일단 졸업학점을 빨리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모든일을 제치고 학과공부에만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에게 굉장한 의욕상실감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학과공부에 매달린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저에게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을 땐, 매우 큰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 정말로 대학생활이 학점이 전부가 아니라는 주변지인들의 말도 저에게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년을 흘러보내고 싶지 않아서 저는 친구 중 한 사람이 행복한 학부생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 그 친구는 물론 그 제안이 왠지모를 기!!가 될 것만 같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저의 삶에 새로운 흐름을 놓아보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활동내용 및 주요성과

Event 1

MATRIZ Level 2

10월 중간고사 끝난 후부터 Triz 집중교육이 4회에 걸쳐서 시행되었다. Triz Master이신 Shpakovsky 박사님께서 직접 강연을 해주시고 저희가 Feedback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Triz40시간 이수해야해서 중간고사 끝나고서는 4회동안 20시간 교육을 받았고, 나머지 20시간은 기말고사 종료후에 20시간 집중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12월 말쯤해서는 우리가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Shpa박사님의 Triz Pattern에 그대로 적용시켜서 실습도 하고, 조별과제를 제출하고 발표까지 했다. 그리고 해외봉사단 파견 이후 131일 해단식에서 인증서를 받게 되었다.

 

Event 2

캄보디아 적정기술 나눔단 HUA 1

2013112HUA 1기는 캄보디아로 떠났습니다. 3일간의 문화체험을 마치고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저희는 뚬놉면 쁘라욕마을에 도착해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거기에서 저희는 저희가 길게는 3달정도 준비한 적정기술 4종류(전기, 정수, 리어카, 화덕)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단지 이런 적정기술봉사만하지 않았습니다. 노력봉사 또한 다른 봉사단에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봉사도 일궈냈습니다. 그 노력봉사는 집짓기, 학교수리, 가정환경개선(계단설치 및 책상보급)이었고, 또한 가난한 집을 위해서 본인이 속해있던 리어카팀의 리어카판매 수익금과 리어카팀 일부 팀원의 도네이션으로 4가구에 자전거를 보급했다. 그리고 후아팀 전원이 모금한 금액으로 또 하나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Event 3

특별한 ODA교육

트리즈 집중교육후에 1124일부터 1215일까지 토요일에는 특별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e3empower의 이지영 CEO의 적정기술 특강이 인상깊었고, KOICA 김광욱선생님의 캄보디아 봉사 사례 소개 또한 잊을 수 없는 교육이었다. 그리고 캄보디아 지역에 대한 교육과 활동시 같이 활동 했던 co-worker 중 한명인 sophanith와의 첫만남과 언어 교육 또한 아주 훌륭했다.

 

프로그램 참가 전과 후의 비교

프로그램 참가 전의 내모습과 후의 내모습을 비교해 보면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 측면에서의 변화는 미약했지만 굉장히 empowering된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분명 봉사를 하러간건 나였지만, 내가 그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내가 불쌍해 질만큼 현지 사람들의 행복함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부러웠다. 많은 변화 중 하나인 생각의 개선이 이루어져서 왔다. 많은 돈이 있어서 많은 벌이가 있어서 많은 것을 가져야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배워온 나는 돈 주고 배울수 없는 행복해지는 법을 알게 되었다. 또 다른 삶의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 또한 배웠다. 그리고 미약하지만 영어 및 크메르어 능력이 늘었다. 평소에 사용하지도 않던 영어를 그곳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자연스레 영어능력 및 크메르어 능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트리즈 교육을 받으면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 또한 많이 배우고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솔루션 접근법을 배우게 되어서 공대생인 나로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국제 인증서인 MATRIZ level 2를 인증받게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어느 단체에 속하던 항상 다수의 팀원중 하나였던 내가 이번 행복한 학부생 만들기에서 HUA 총무를 맡고 있었고 팀을 책임지려고 하는 나를 찾게 되었던 점이다. 항상 휩쓸려다니는 내가 아니라 이번엔 리드하는 쪽에 속해있고, 책임지는 나를 찾게 되어 그 행복은 나의 노력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크고 장대하다고 볼 수 있다.

 

느낀 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에게는 더욱더 크게 느끼는게 많은 것처럼 다가온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땐 학교등록금도 비싼데 여기서 열심히해서 TRIZ 인증서나 챙겨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해외봉사는 뭐 갈수 있으면 좋고, 못가도 크게 낙담하지는 말자라는 것이 나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Triz교육부터 모든 교육일정이 나에게는 매우 새로웠다. ODA, 국제개발협력, 적정기술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하나도 없지만 이 새로움을 내 속에 친근함으로 담아두고 싶었다. 그래서 이 새로움들을 접할 때마다 나는 내것으로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나도 이 팀을 위해 내가 쓰여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다보니 학교에서 교육해주는 모든 교육일정에 새로운 흥미를 가졌고, 모든 일정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관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기엔 너무 가식적이고 같은팀에 같은과 편입학동기가 팀장을 맡고 있어서 그런지 나도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다는 약간의 부러움 때문에 순간순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아니면 그 친구에 대한 나 스스로의 열등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정확히 말하면 위 세가지 이유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유가 어찌됐건 나는 총무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러한 중대한 책임을 막상 맡고 나니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냥 아무의미 없이 이 팀의 일정에 맞춰서 언제 오라고 하면 오고, 이쪽으로 가라고 하면 가는 그런 삶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내가 직접 어느 팀의 운영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실제로 나의 생각도 우리의 일정을 컨설팅회사에 전체적으로 맡기는 것보다 학생 대표팀에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그러했다. 행복한 학부생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라 그런지 전례를 찾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컨설팅해주는 회사측에서 모든 작업을 도맡아 했는데, 그러기엔 그 회사 직원 혼자에겐 너무 벅찼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운영팀의 비중은 굉장히 컸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해외봉사를 나가기 전 지출해야하는 비용도 너무 컸다. 예상외의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 난감한 적도 많았다. 그래도 이런 것 모두 나에게 경험이고 행복이었다. 이런 모든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정말 사람답게 살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 나로서는 너무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국을 하고, 여행을 하는데 정말 설레었다. 또 한편으로는 걱정이 밀려왔다.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많이 준비되있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미흡한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다. 처음으로 해외봉사를 준비했던 터라, 상황이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해외봉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역적응에 실패하는 것 같은 느낌도 사실 받았습니다. 이렇게 시설도 별로 좋지 않은 곳에서 과연 얼마나 살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봉사를 하러 한국에서 왔는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계속 기도하며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마을에 도착했을땐 이 생각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허름한 집들, 길거리에 무방비로 돌아다니는 가축들, 길거리에 널려있는 가축의 변, 마을사람들의 모습까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정대로 움직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와는 다르게 마을 사람들은 저희를 굉장히 반겨주셨고, 언제나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마을 사람들의 태도에 저도 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태도를 바꾸고 나니 이제 모든 것이 편안해 졌습니다.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가족들 또한 저를 진짜 가족처럼 대해 주시고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나니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그 자체만으로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우리를 도와줬던 현지 co-worker들도 정말 열심히 도와주셨고, 우리 학생들도 더불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꼭 좋은 시설에 살아야만, 호화로운 생활이 있어야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님을 정확히 느꼈습니다. 날이 갈수록 처음 왔을때랑은 많이 다르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현지에 정이 들어갔습니다. 활동 인터뷰 중 여기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평생토록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돌아가게 되면 또다시 취업이라는 현실에 부딪혀 사느니 아무것도 모른채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작스레 들었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늘이 며칠인지, 오늘 날씨가 좋은지 안좋은지,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저에게 중요했던 것은 이곳이 캄보디아라는 것과,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이 행복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주신 단장 유교수님, T&B 이대표님, 신연구원님, 혁신원 진선생님, POSCO 박교수님 정말 이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가서 동고동락한 학생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는 떠나기전 미흡한 저희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셨기에 저는 꼭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시켜서 이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님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울러서 교수님의 노력, T&B의 노력, 혁신원의 노력, 학생들의 노력, 현지 co-worker들의 노력들이 하나로 뭉쳐있었기에 쁘라욕마을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고 믿고 있고 그 노력들이 정말로 헛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떠나갈 때는 너무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둔 그곳에 꼭 다시 찾아갈 것입니다. 정말 캄보디아에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좋은 경험,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게 되어서 저의 행복한 학부생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성공입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HUA 2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현지에 가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이고 값진 재산은 여태까지 해왔던 과거도, 앞으로 펼쳐질 미래도 아니고, 바로 지!!입니다. 그곳에서 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천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향후 학습 계획

캄보디아에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영어능력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 긴 기간은 아니지만 2007년에 단기 어학연수를 미국에서 수행하고 와서, 영어능력이 크게 부족하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에게 다시 한 번의 채찍질로 다가왔다. 물론 이제 4학년이라 취직이 중요해서 학점관리 및 토익 등 중요한 것이 많겠지만 영어회화능력이 나에겐 더 우선인 것 같다. 더욱 쓸데 없이 보내는 시간을 없애고 이번 해에는 영어회화에 치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개선사항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개선해야겠다고 느꼈던 부분은 딱히 없지만, 일정에 있어서는 개선이 시급하다. 10월 중순에 팀이 형성되어 2달 안에 Triz인증 그리고 해외봉사단 준비, 모든 것이 빡빡한 일정이다. 학기 중에는 학과공부도 무시 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학기중엔 학생들이 신경쓰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서 Triz인증 과제물제출이 해외봉사단파견 준비 일정과 좀 겹쳐서 많은 것을 준비해야할 시기에 Triz에 매달려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기 초에 모집해서 바로 시작한다면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충당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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