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u Mentor 프로그램

- 생명분자공학부 응용화학과 06학번 김현석

- 우선 이번 아주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4학년이 되어 제가 해왔던 학교생활에서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이 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그 생각에 닿아있던 아주멘토프로그램으로 12학번 신입생들에게 제가 가진 생각과 그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우선 저는 06학번으로서 교내 A.G.A라는 단체의 회장으로서 활동하며 그들과의 활동을 알리며 12학번 신입생들에게 학부에 갇히지 않은 더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알려주었습니다. 여러명의 교환학생을 알고 있던 저는 제 12학번 신입생들에게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과 그들에게 외국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그들과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몇몇은 당황하기도 민망해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새로운 경험을 즐거워했습니다. 2학년이 되는 그들은 그 활동을 하고 싶어하게 되었고,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생활에서 공부에 중요성에 깨닫고 그들에게 응용화학생명분자공학부 로 변화된 학부의 특수성에 알려주며 이를 각인 시켰습니다.

‘응용화학생명분자공학부’로 바뀌면서 가장 컸던 문제는 학업 및 진로의 문제였습니다.
생명분자공학부에서 “응용화학” “생명공학” 으로 전공이 나누어지던 과거에는 각각의 전공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되면 각 전공의 특수성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응용화학생명분자공학부로 학부가 통합되면서 ‘응용화학’ + ‘생명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은 초기에 나타나지 않지만 취직을 앞둔 저는 그 문제를 알아챘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전공이 응용이면 수많은 수업중에서 자신이 직접 택해서 들어야 함에도 1학년 2학년의 경우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친구따라 수업을 듣게 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훗날 취직에서 자신의 분야에 대한 특수성이 사라지게 되므로 저는 이점을 중요시 여겨 여러번 12학번 신입생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1) 멘토링 성공사례(멘토링을 통해 큰 변화를 보인 멘티 1인을 선정하여 본인의 멘토링 전반 서술)

강희찬
초반 희찬이를 봤을 때 활발하긴 했으나 자신감이 적어보였습니다. 마치 1학년때의 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심이되고 싶으나 중심이 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1학기에 그런 희찬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이야기를 하며 2학기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는 학생이 된거 같습니다. 또한 막연한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미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멘토링을 통한 나의 변화(멘토링 활동이 나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 나의 1, 2학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간
누구나 거치는 1, 2학년 저는 상당히 노는 것에 치중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미쳤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과하게 놀았고 후회도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이 있기에 12학번들에게 좀더 진실된 말을 해줄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한사람의 멘토로서 활동하기도 힘든데, 21명 2학기에는 28명의 멘티들을 맡게 되면서 멘토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을 세심하게 다듬어 주어야 하지만 제스스로의 시간부족 및 후반기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약간 나태해진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보며 앞으로 학부의 미래를 보았고 그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현재의 모습으로 잘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후배 멘토들에게 한마디

자신이 하는 모습을 후배들은 보고 기억합니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