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u Mentor 프로그램

- 산업공학과 12학번 임소담

주요 멘토링 활동은 학기 중 학교생활에 대해 소개해주시는 것이 기본이었다. 이는 학교에 갓 입학한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에게 학교생활을 설명해주셨던 것으로 굉장히 호의적이고 반가운 활동이었고, 맘에 드는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교과과목에 관해 모르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셨는데, 학점에 제약이 가해질 수 있는 부분을 잘 설명해 주시어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셨다. 그리고 2학기 수강신청 기간에 같은 과목이더라도 교수님 따라 수업이 다른 것을 잘 설명해주셨고 나의 학습에 좀 더 맞는 교수님을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지금 수업에 만족하고 있다. 교내 수업 뿐 아니라 토익 공부는 꾸준히 하길 바라셨다. 입학 후 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토익공부는 조금이라도 꾸준히 해놓는 게 좋다며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시기도 하였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으로서 영어는 필수라고 각인시켜주시며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셨다. 원래 영어공부에 관하여 귀찮은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멘토님과 상담을 하고 난 후에 영어공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하루일과 중 시간이 남는 시간에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영어공부를 일과 안에 넣어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이다. 또한 학점관리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으셨다. 내가 취업에 관심이 많아서 취업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그에 대한 답변으로 멘토님께서는 학점을 잘 받아 놓으라고 하셨다. 아무리 커트라인이 낮아도 실제로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학점은 정해진 커트라인보다 높으니 준비하라는 충고를 해주셨다. 이를 듣고 학점을 잘 받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1학기 때 들뜬 신입생의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던지 1학기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그저 즐거움만을 쫓았지만 멘토님과의 상담을 되새기며 2학기에는 좋은 성적을 받으리라고 다짐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멘토님이 처음에 이 프로그램은 1년만 멘토 - 멘티로 활동하는 것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넘어서 친한 오빠처럼 생각하고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면 꾸준히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면대면 뿐만이 아닌 메일이나 SNS를 통해 즉각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여 상담을 했고, 친한 선후배 관계가 되었다. 또한 취업에 관하여 여러 가지 설명도 해주셨는데 우리학부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이라든지 현재 취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IT 분야로의 진로를 밝다고 전망해주기도 하였다. 그 외 자기개발방면으로 ‘KT&G 상상univ’ 를 추천해주셨다. ‘KT&G 상상univ’란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놓고 학생들을 받아 자기개발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끌어올리고 그로인해 자기만족까지 느껴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봉사,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개인적으론 스피치와 봉사프로그램을 참여해보고 싶었다. 시간적 여유가 남지 않아 아직 신청해보진 않았지만 시간만 잘 맞는다면 바로 신청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멘토링활동이 모든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개별적으로 학교에서 무슨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떤 프로그램이 자신과 맞는지 찾아보는 학생이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하여 찾아보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직접 찾아보는 것도 어디서부터 찾아야할지 혹은 어떻게 찾아보아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나도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었고 그때 멘토링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나에게 멘토가 생긴 것에 대해 많이 기뻐했었다. 첫 면대면 멘토링 시간에는 학교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교과목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유익했고, 앞으로 멘토님에게 모르는 것을 모두 물어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멘토님께서 내가 멘토님께 질문을 많이 하기도 한 학생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전반적으로 모두 맘에 들고 앞으로 들어오게 될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