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u Mentor 프로그램

- 응용화학생명공학부 12학번 홍수정

저에게 조금 더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하게 도와준 멘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대학생활이 무섭고 두렵기만 했던 학기 초.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모든 걸 스스로 알아서 해나가야 했던 대학생활이 처음에는 익숙지 않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멘토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이런 학교생활의 고민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었고, 저에게 도움 되는 많은 정보와 경험들을 듣고, 느끼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또, 상담도 받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대학생활에서 달려고 가고자 하는 목표를 갖게 해주었고 그 꿈을 꿈꾸고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얻고, 또 대학교에서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기위해서 학업은 저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우선순위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알아보았던 어떻게 공부해야하고 성적은 어떤 식으로 받게 되는지와 같이 학업에 관한 지식들은 그냥 머릿속에 있는 두루뭉술한 지식일 뿐이었습니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직접 그러한 부분의 지식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지식들이 옳은지 그른지도 잘 모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오빠와 상담을 하면서 궁금한 점을 한가지 씩 물어보면서 궁금한 점을 많이 채워나갔습니다.

한번은 제가 어떤 궁금증을 이야기하였더니 멘토오빠께서 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고, 제 궁금증과 관련된 경험을 해보신분을 아신다면서 제게 멘토 오빠의 지인을 소개시켜 주신 적이 있습니다. 멘토 오빠께서는 그 분과 대화를 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보신 분이기 때문에 너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오빠의 말씀대로 더 자세하고 직접 경험한 경험자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몸소 느끼는 바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조금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전 멘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얻고 느낀 것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조금 더 성숙할 수 있었고, 대학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나 개선할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정보과 스스로 많은 생각 할 시간을 갖게 된 결과인 제 대학생활의 계획입니다.

우선 이런 프로그램도 해보고, 스스로 미래를 위해 알아보면서 향후 미래에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하면서 생활해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를 생활하고 있는 지금, 대학교에서 어떠한 식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지도 1학기를 거치면서 파악할 수 있었고, 나에게 중요한 정보는 스스로 찾아야한다는 것 또한 확실히 알게 되어 많은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우선, 1학기를 통해 파악한 학습방법을 통해 2학기에는 1학기에 부진하였던 성적을 높이는 것을 가장 먼저 실천 할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 때부터 중앙동아리 팝스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원래 초중고 시절에 계속해오던 악기를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넘쳐나는 과제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공연을 함으로써 해소하고, 과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과 선배들도 만나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것을 또 알아가기도 하고, 대학생활에서 공부 말고 조금 색다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학기 때의 경험을 통해 공부하고 악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좋은 성적을 얻어 매 학기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씩 학점을 더 많이 채울 것입니다. 이렇게 졸업학점을 남들보다 빠르게 채워서 조기졸업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기졸업을 하고자하는 목표를 세운이유는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년을 모두 다니고 대학원을 들어가는 것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저는 다른 아이들은 “수정아 너는 조금 특이하다.”라고 하고 가끔은 이상하다고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대학원을 진학하고자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많은 공부를 해보고 싶고, 제가 하고자 하는 분야를 더 깊이 있게 학습함으로써 더 나아가 그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멘토 체험 프로그램은 저에게 무섭고 두렵기만 했던 대학생활이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생활해야하는 이유와 목표를 찾게 해준 저의 2번째 멘토가 되었습니다. 이 체험 프로그램과 멘토 오빠께서는 이제 제게 제 2의 멘토인 것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선생님께서 제 1의 멘토이셨는데, 대학교에서 또다른 저의 멘토를 찾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