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보건의료환경 변화 속에서 다양한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해 약학대학 교수, 약사, 학생들이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를 창립했다.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는 지난 11일 오후 3시 대한약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학회장에는 이숙향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추대됐다.
이 회장은 "약사커뮤니케이션 교육이 90년대 중반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일부 시작됐고 일부 6년제 약학대학의 교과과정에 다양하게 포함돼 강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예비약사의 소통능력 전문성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모델개발과 학술활동, 교육프로그램의 수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약사커뮤니케이션:환자 중심의 약사커뮤니케이션' 교재를 집필한 7명의 약학대학 교수진과 감수 및 자문 교수들이 학회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했다.
총회에 참석한 원희목 PHC포럼 대표는 "약을 매개로 환자를 돌보고 소통하는 전문가 약사들이 현장에서 환자 및 타보건의료인들과 커뮤니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소통능력을 이제는 약학대학에서부터 배우고 익혀 나올 수 있도록 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회는 '약사의 환자 중심 약료서비스 교육 및 역할, 핵심역량,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교육모델, 다학회 융합통섭' 등을 관련 키워드로 내걸었다.
또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국임상약학회, 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지역약국학회, PHC포럼 등 연관학회와 협력하며 대한약학회 분과학회로의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