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인들은 방학에도 달립니다

매년 하락하는 경영대의 취업률을 상승시킬 비책이 될 수 있을까

경영대학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경영대 경력개발센터는 하계 방학 중 취업역량 집중개발 프로그램 ‘Gentle Abiz Program’을 진행하였다. 경영대 재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한 본 취업 프로그램은 7월 첫째 주부터 주 1회씩 8주간 이루어졌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첫 주에는 직무분석과 스토리텔링, 정보매체의 활용에 대한 이해로 시작하였다. 2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학생들이 구직 시 가장 처음 마주하는 어려움인 자기소개 작성방법, 인, 적성 시험 및 논술 준비, 면접유형 별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5주차에는 모의면접 롤플레잉, 6, 7주차에는 이미지 메이킹 및 스피치 훈련을 하여 참여자들이 실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주인 8주차에는 학생들이 기업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또 취업 후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수업이 있던 지난 8월 22일 다산관에서 수료식이 이루어졌으며 전체 참여자 중 22명이 수료하였다.

‘Gentle Abiz Program’은 직무에 따라 마케팅, 금융, 인사, 재무, 회계로 나누어 각각 다른 요일에 교육이 진행되어, 학생들은 관심 직무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참석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강연을 받을 수 있었다. (초청된 총 네 명의 강사들은 현직 커리어맵, 인컨설팅, 제이디커리어 등의 컨설팅 대표 및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수료한 엄효정(경영·07) 학우는 “취업할 때 제 자신에 대해서 분석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점에서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고, 박규용 학우(경영·09)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분석을 할 기회가 많았다”며 “또 취업에 있어서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경제 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을 경영대학 학우들이 모쪼록 학우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경영대 경력개발센터를 현명하게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 경력개발센터도 지속적으로 실용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주길 기대한다.

김소영 기자 (sypoha12@aj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