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치킨이다!

신 메뉴와 함께한 경영대 비어파티

지난 9월 27일, 경영대 학생회 BizOn의 주관으로 다산관 옆 등나무 정원에서 경영대 비어파티가 개최되어 경영학과 학장 성민제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비어파티에 참가한 약 200여명의 학우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어파티는 성민제 교수의 인사말과 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로 시작되었다. 그동안의 비어파티는 보통 바비큐와 생맥주가 준비되곤 했었지만, 이번에는 치킨을 직접 배달시키고, 생맥주 대신 캔맥주로 차려졌다. 치킨 200인분과 캔맥주 200캔이 준비되었고 저녁 시간대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비어파티에 참가했던 한 학우는 “오픈 된 공간이라 별다른 통제 없이 들어올 수 있어, 준비된 음식을 먹고 가는 다른 학부 학생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며 “이 때문에 자리가 꽉 들어차 오히려 경영대 학우들 여럿이 파티에 참가할 수 없었다. 다음 행사부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약간의 통제가 필요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경영대 학생회장 오현석(e-biz·08) 학우는 “이번 학기에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 보통 2학기에 개최하는 비어파티는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치킨을 준비하였다. 다만, 순살 치킨을 준비했기 때문에 먹는 속도가 빨라 행사가 이르게 끝나게 된 점, 타 학부 학생들을 통제하지 못해 몇몇 경영대 학우들이 참석할 수 없었던 점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어느새 전통적인 행사가 된 비어파티 참여를 통해 경영대 학우들은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홍석 수습기자 (syncst@aj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