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우리학교 경영학과의 ‘CK-Ⅱ Globiz 인재양성사업’(이하 ‘Globiz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여러 새로운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2014년을 정리하고 새해를 맞으면서 지금까지 시행된 사업과 내년에 새로이 시행될 사업을 종합해 본다.

    1. Biz English 집중영어프로그램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계발을 위해 'Biz English' 집중영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무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TOEIC Speaking level 6와 OPIC IH 수준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강의료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준다. 학기 중에는 학생들 대부분의 수업이 끝난 저녁 시간대에 2시간 정도 진행되며 방학 중에는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하루 6시간씩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E-business학과와 금융공학과 학생들의 경우 기숙사비는 지불해야 한다.

    2. Discover Korea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문화 탐구를 목적으로 한국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 유적지 탐방, 문화 체험, 현대 한국 기업 탐방 등의 목표를 설정하여 탐구 계획서를 작성, 제출하여 선정된 팀에게 50만원을 지원하여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지난 11월에 시행된 ‘제 1회 Discover Korea'에서는 총 7개 팀이 선정되어 여행을 다녀왔다. Snadro's팀의 김세진학우는 “외국 친구와 같이 여행을 떠나본 것은 처음이었기에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외국 친구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3. 다산관 Global Zone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느끼고 외국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산관 로비, 매점 그리고 지하에 TV를 설치하여 CNN, BBC 등의 외국 방송을 상시 방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끄럽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리모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스마트폰으로 TV의 볼륨을 줄이거나 채널을 돌리고 심지어는 전원을 꺼버리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TV의 원격 제어 기능을 없애는 등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4. 글로벌 현장연구
        현장에서 연구하고 해외 탐방하는 것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3~5명의 팀을 구성하여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지역 중의 한 곳에서 연구할 목표와 계획을 작성하여 제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파견 기간은 방학 중 1주일이며 각 지역마다 100만원,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처음 시행된 이번 글로벌 현장연구에는 지난 11월부터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총 18개 팀, 112명이 선발되었다. 선발 과정에서 경영학과 학생만이 지원 대상이고 타 과 학생의 경우 GLP로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 제대로 명시되지 않아 E-business과와 금융공학과 학생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5. 지역연구 소학회
        특정 지역을 탐구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고자 한다. 일본, 중국, 동남아‧인도,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총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이 된다. 글로벌 현장연구 시 단체 팀으로 참가되며 별도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는다.
지난 10월,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총 4개의 소학회가 창설되었다. 2015년에는 추가적인 소학회 창설과 신입생들의 참여로 인하여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박상희 수습기자(psanghui@aj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