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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를 위협하는 젊음 '아피아'
작성자 이동렬 등록일 2015-06-04 조회수 4612

부제: 딱딱하다는 오해는 그만! 우리도 따뜻한 소학회랍니다!

AFIA(이하 아피아)는 우리 학교 경영대에 소속된 주식투자 소학회이다. 많은 학우들에게 아피아는 정장을 입어야 하는 딱딱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피아 대표이사인 조덕준(이비즈, 10)학우는 아피아가 그렇게 딱딱한 곳이 아닌데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학우들에게 오해를 산다. 오해를 풀어주고 싶다고 경영뉴스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 기회에 아피아가 어떤 소학회인지 알아볼 겸 조덕준 대표이사와 조명훈(경영, 14)대리를 만나보았다.

 

아피아는 어떤 곳인가

Q1. 아피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FIAAjou Finance Investment Association의 약자로 1992, 송영균 교수님을 주축으로 하여 납입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공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금을 납입하고 펀드를 운용하면서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는 투자신탁회사를 표방하고 있죠. 현재는 약 2000만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투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학생이지만 한 사람의 주주이자 투자자라는 마음가짐을 배워가고 있으며 동시에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투자동아리연합(UIC)에 참석하며 여러 선배님들이 펀드 운용결과를 보고 받는 주주총회, 각종 금융 분야 선배님의 초청 강연회, 신입사원들의 친목을 다지는 신입사원 연수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게 됩니다.

저에게 아피아는 애증의 관계죠. 저 뿐만 아니라 아피아에서 활동하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말 일거에요. 저도 처음 들어 왔을 때 바로 실무적인 투자를 배울 줄 알았는데 기업분석을 먼저 배웠어요. 기업분석은 투자에 근거가 되는 과정으로 아피아의 주된 활동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잘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팀원들과 밤새가며 준비한 리서치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배울 때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그 때 투자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은 보물 같은 소학회, 기업한테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저 또한 자신에게 투자하게 되는, 그게 아피아인 것 같아요.

 

Q2. 정기 모임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저희는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소학회 자본금을 가지고 실제투자를 하다 보니 회의는 다소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계좌의 수익률 변동 사항을 체크하고 그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합니다. 주요 원인에는 미국금리, 국제유가, 환율변동 등 대외 여건이나 예상매출실적, 시장개척, 상품출시 등 기업자체의 내부 변동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하는 이유는 실제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종목 피드백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후 각 팀에서 준비한 산업분석과 기업분석을 발표합니다. 사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지만 그만큼 많은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죠. 사원들이 직접 리서치와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춤은 물론 점차 성장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Q3. 작년에 실제 투자실적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비법이 있나요?

작년에 코스피 대비 약 23%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학생들이 투자해서 이정도 수익을 내기는 쉽지가 않죠. 가장 많이 번 종목은 쎌바이오텍인데 약 103%의 수익률을 냈어요. 저희는 다각화된 방법으로 기업분석을 하고, 기업이 시장에서 적정 가치를 받을 때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목 하나하나마다 철저한 분석과 많은 노력을 하죠. 매주 모여 투자한 종목에 대한 토론과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모든 종목이 예상한대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저희가 선정한 기업이 쎌바이오텍처럼 대박을 터트릴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아요. 투자는 그저 운이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그 뒤에 따라오는 짜릿한 성취감입니다. 이 기사를 보고 계신 분들도 저희와 함께 이런 기쁨들을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아피아만이 가지고 있는 것

Q4. 다른 소학회와 달리 아피아에서는 직급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아피아에는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그리고 팀장, 과장, 대리, 신입사원들이 있습니다. 대표이사는 기본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운영비를 관리하며, 나아가 회사의 단합을 위해서 가장 노력하고 고생하는 역할입니다. 전무이사는 대표이사와 역할을 분담하며 대표이사의 부재 시, 이사를 대신해서 회의를 총괄합니다.

대표이사 밑으로는 두 명의 팀장이 있습니다. 팀장들은 각 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실질적으로 계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실제 투자 권한은 대표이사가 아닌 팀장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각 팀은 서로 수익을 비교하며 선의의 경쟁을 합니다. 과장은 팀장 다음의 직급으로 팀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과장 역시 팀장 못지않은 팀에 대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대리부터는 사진 찍기, 페이스북 관리, 홈페이지 관리, 뒤풀이 장소 예약 등 구체적인 역할이 주어집니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어쩌면 회사의 기둥 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신입사원의 역할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배우려는 열정만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정말 신입사원하기 쉽죠? 다음 학기에도 열정을 가진 많은 신입사원들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5. 아피아에서 자랑할 만한 문화가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일 년에 한 번씩 주주들을 초대해, 회사 실적을 발표하고 운영계획을 전달하는 주주총회를 갖습니다. 이날은 졸업한 많은 선배님들께서 학교를 방문하시죠. 후배들이 잘 하고 있는지 감시하러 오신 거 같기도 해서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각종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의 양질의 조언은 도움이 많이 되지요. 나중에 회사에서 혼나는 것보다 미리 여기서 혼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Q6. 매주 정장을 입고 활동하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어요. 특히 여름에 와이셔츠를 입으면 민망한 상황들이 나오기도 하죠. 하지만 정장은 아피아의 상징이자 저희들만의 색깔이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아피아는 비록 대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 법인 회사이기도 한만큼 실질적인 회사를 모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회원들이 주주이자 투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해야 하는 것은 물론 책임감도 있어야겠죠? 때문에 정장을 입는 것은 그 일원으로서 이러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비록 회의가 끝나고 나올 때 보이는 모습은 딱딱해 보일지라도 모두가 함께한다는 그 소속감은 무척 뜨겁답니다.

 

딱딱한 아피아에서 부드러운 아피아로

Q7. 올해 아피아 회장으로써 목표로 하고 계신 게 있나요?

보통 아피아하면 딱딱하고 힘든 소학회라고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분위기도 정말 좋을뿐더러 팀원들끼리도 잘 놀러 다니거든요. 그래서 아피아가 어떤 소학회인지 교내에 제대로 알리는 것이 목표에요. 따라서 이전까지 다른 학교의 증권동아리와 연계를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현재는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교내의 많은 학생들이 아피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모의 투자 대회를 열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투자와 보다 친숙하게 할 계획이에요. 또한 올해는 좀 더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실제 투자기회를 늘리고 스터디 그룹 활성화 및 발표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과도하게 집행된 운영비를 효율적으로 줄이고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킬 생각입니다.

 

Q8.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관심은 있는데 투자와 재무를 잘 몰라서 아피아에 들어오는 걸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투자와 재무에 능숙한 인재가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지 배우고 싶은 열정이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하고 있는 시황분석, 기업분석, 주식투자는 여러분이 앞으로 취업준비를 하거나 재테크를 할 때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20년 동안 아피아를 거쳐 가신 많은 선배님들도 증권사와 은행뿐만 아니라 마케팅, 회계, IT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셨고 지금도 아피아에 찾아와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십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아피아 홈페이지: afia.ajou.ac.kr

가입문의: 조덕준 대표이사(010-413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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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비 기자(shb01239@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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