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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글로벌 무역인턴십이 제 꿈에 날개 달아줬죠"
작성자 이예준 등록일 2013-08-29 조회수 2908

[한국경제 2013.07.29 기사]


2010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무역인턴십 3기를 수료하고 이듬해 2월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입사한 이선영 씨(28). 그는 “‘글무’(글로벌 무역인턴십을 수료생들은 이렇게 부른다)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글무가 내 꿈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아모레퍼시픽의 현지법인이다. 현재 이씨는 아모레퍼시픽 재팬에서 화장품 원자재·포장재 수출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 출장차 한국에 잠시 나온 이씨를 만나 ‘글무’ 도전과정과 6개월의 파견생활, 입사 이야기를 들어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인턴십은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09명(올해 5월 선발한 10기 63명 포함)의 ‘글로벌 무역 전문가’를 배출했다. 정부 해외인턴십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글무’는 대학생과 협회 회원기업에 동시 만족을 주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선발된 120여명의 대학생에게는 살아 있는 해외 무역현장 인턴십 기회를 주고, 참여 기업에는 우수 인턴 인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참여 기업도 늘고 있다. ‘글무 10기’에 신청한 기업은 24개국 80여개사에 달했지만, 제한된 예산으로 인원을 뽑다 보니 19개국 54개사만 선정해 진행했다.

“지금 아니면 기회 다시 오지 않을 거야”

2009년 대학 4학년. 평소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았던 이씨는 앞으로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1년간 일본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일본에서 일할 기회를 백방으로 찾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글무’를 만났다. 쟁쟁한 경쟁자를 뚫고 합격할 수 있을지, 6개월 인턴십 후 취업할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 젊을 때 아니면 앞으로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늦더라도 제대로 가자는 생각에 신청했죠.”

이씨는 서류전형과 일반상식 테스트 그리고 인성·외국어 면접을 거치면서 알게 된 면접 노하우도 소개했다. “저는 평소 관심 있었던 일본 미용·패션시장에 대해 어필을 했어요. 그리고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이야기했죠. 무역지식이 어느 정도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파견 국가의 언어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열의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2010년 1월부터 시작된 두 달간의 국내교육은 주로 무역지식을 익히는 과정이었다. 국내교육에선 무역이론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비즈니스 언어를 배웠다. “무역의 기초부터 전체 흐름을 익히는 시간이었죠. 매일매일 시험이 힘들었지만 긴장감을 주는 자극제가 됐어요. 그때 배운 무역지식이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2개월 동안의 국내교육을 마친 후 아모레퍼시픽 재팬에서 보낸 6개월은 ‘확실한 꿈’을 얻는 시간이었다. 이씨가 처음 맡은 일은 일본어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이었다. 그는 “일도 안 주고 책상만 지키게 하는 기업도 많다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그런 열성 덕분에 그는 일본 미용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그동안 몰랐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관련 자료를 공부할 수 있었다.

그는 이제 단순 번역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정보를 정리하고 처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주어지는 업무도 달라졌다. “한국 본사로 발송하는 정보를 수집·작성한다든가 일본 화장품 업계 트렌드나 신제품을 파악해 보고하는 일을 맡겨줬어요.”

“글무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

이씨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다. “인터넷 검색만 해선 좋은 자료를 찾을 수 없었어요. 관련 전문서적을 읽고 도쿄 쇼핑상권 중심인 신주쿠와 긴자 거리를 돌면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한 것이 도움이 됐죠. 그때의 습관으로 요즘은 개인 쇼핑 때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고 재밌고 신기한 제품을 보면 체크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는 이런 작은 습관이 업무에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고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재료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0년 8월 해외 파견업무를 끝내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왠지 모를 눈물이 쏟아졌다. “난생처음 회사라는 조직을 경험하고 화장품 업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제가 꿈꾸던 일본 시장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지난 6개월이 가슴 벅찼어요.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었어요. 어떤 일이 주어져도 잘 감당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어요.”인턴을 마치고 귀국해 일본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2010년 11월 입사 제의를 받은 이씨는 비자 등 일본 근무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이듬해 2월 아모레퍼시픽 재팬의 정식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선 논(non)실리콘 샴푸와 탄산을 콘셉트로 하는 마스크·헤드스파 제품이 인기”라며 “앞으로 ‘화장품업계를 이끄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 대학생에게도 ‘글무’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일해본 경험이 없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경제적 부담은 덜하면서 6개월간 해외에서 일할 기회뿐 아니라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기 때문이죠.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글무’가 많은 사람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기사본문보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72977601&nid=009&sid=0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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