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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이규리/간호학과
작성자 이은혜 등록일 2016-03-07 조회수 4796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 간호학과 이규리 
 
 현암고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실습했던 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처음 현암 고등학교에 가서 보건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우며 공부하던 것이 바로 몇 일전 같았는데 어느새 5주라는 시간이 흘러 교생실습의 마지막 날이었엇다. 지난 5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하고 또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정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간호학 전공을 한 나는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 교생실습을 나왔기 때문에 교생 실습기간의 배부분을 보건실에서 보내게 되었다. 선생님께 공문 작성하는 법부터 시작해서 보건실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 지에 대해 배웠고 나는 운 좋게도 이 모든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보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공문작성부터 보건신문만들기, 각종 검사 계획안 작성까지 내가 나중에 실제로 보건 교사가 되었을 때 해야 하는 다양한 실무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정말 내가 내년에 당장 임상에 가더라도 두려움 없이 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보건실이 굉장히 한가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간호학을 전공하는 나 역시도 교생실습을 나가기 전 까지는 그래도 다른 교생 실습생보다는 한가하지 않을까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보건교사는 실제로 수업시간에는 보건 수업을 진행하면서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 중간에도 보건실을 찾아오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했고 그와 동시에 학생들의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건신문 제작을 비롯하여 학교의 보건 업무와 관련된 많은 공문들을 작성하고 이 일들을 진행하는 일들을 한다. 내가 아직 학생이고 이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교생실습을 하는 5주 내내 보건실이 한가롭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더불어 이 일들을 내가 교생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보건 선생님의 감독아래 내가 직접 다 진행하고 수행을 해서 더 보건교사 업무가 크게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많고 어려웠던 일들을 보건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세심하게 가르쳐 주셨기에 스스로 해낼 수 있었고 실습기간 동안 모든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실습을 나가기 전 교생실습을 경험해 보신 선배들이 항상 말씀하셨던 점이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 하라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그 말이 교생실습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직접 실습을 하며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모교로 교생실습을 간 것이 아니기에 처음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나를 불편하게 여기셨다. 현암 고등학교는 대대로 모교생만 실습을 받아왔는데 모교생이 아닌 타교졸업생이 교생을 한다고 왔으니 그럴 만 했을 것이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할 때나 복도에서 모든 선생님을 마주칠 때 항상 신기함과 불편함이 섞인 눈으로 나를 보시며 “모교생 아니시라면서요?” 라며 항상 물어 보셨는데 그때만 해도 내가 실습을 잘못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이런 순간도 잠시였고 나는 이런 때 일수록 밝게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하자는 마음으로 복도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를 하였다. 청소아주머니부터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까지 항상 먼저 인사를 했더니 그 몇 일 후에는 어느 선생님들도 나를 불편하게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정말 너무나 예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셨다. 밥도 항상 챙겨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불편한거 없냐고 항상 여쭈어 주시는 등 내가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예쁨을 받으며 행복하게 교생생활을 하게 되었다.교생실습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학생들과의 관계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고 이점은 교생생활을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우리가 학생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관찰해야 할 사람은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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