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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홍유정/영어영문학과
작성자 이은혜 등록일 2016-03-07 조회수 5472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 영어영문학과 홍유정

길 것 같았던 한 달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나도 설렘과 걱정으로 가득 찼던 마음이 지금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처음에 어떻게 서른 명이 넘는 학생들 앞에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혹시 실수라도 해서 수업을 망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으로 교생실습을 시작했는데 끝날 때는 조금 더 하고 싶다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처음 교생실습을 갔을 때 사춘기의 여학생과 어떻게 지내야 하나 과연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고 서먹했지만 곧 학생들은 친근하게 나에게 다가와 주었고 나 또한 모교의 후배이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었다. 함께 선풍기를 청소할 때는 계절을 준비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좀 더 실습이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수업시연이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교생선생님들과 교과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어과 교생선생님 3명이 함께 교생실습을 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수업준비를 도와주고 참관도 하며 피드백을 나누었기 때문에 수업하는데 많은 힘이 되고 좀 더 자신감 있게 수업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다른 과 교생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면서도 내 수업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가 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교생선생님의 수업이라고 더 산만하지 않고 잘 들어주었고 인생 최초로 최다인원 앞에서 했던 수업은 교과 선생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었다. 
 생각외로 교생실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그냥 쉬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다른 수업의 참관을 간다거나 혹은 선생님의 수업자료를 빌려 보면서 수업구상을 해본다면 수업준비를 훨씬 수월하게 그리고 알차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학생들의 비는 시간을 틈틈이 노려서 상담을 하는 것도 학생들과의 유대관계를 잘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학생들과 유대관계가 잘 쌓이면 그것이 수업시간에도 드러나서 교사 혼자 떠드는 수업이 아니라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수업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담당학급선생님께서 학급을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조, 종례시간에 들어가서 관찰하며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쭤보는 것은 책 속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매우 귀중한 배움이 되었다. 실습을 나갔던 학교는 44학급이 넘는 큰 학교여서 교감선생님 두 분이 계셨는데 두 분 모두 사무가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교실을 틈이 날 때 마다 방문하시고 학교 시설등도 직접 점검하시는 등 평생 스승이라는 단어가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짧지만 그 곳에서 배운 경험은 결코 적지 않았다. 인생에서 한 번 뿐인 교생실습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갈 수 는 없겠지만 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정말 소중한 바탕이 되는 한 달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점이 될 것이다. 꼭 많이 준비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더 많은 것을 배워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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