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농초등학교에서 2017년 여름방학에 교육봉사를 했었습니다.
저는 보건교사가 학교 내에서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정말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농초등학교의 보건 선생님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강의를 진행하셨고 다른 학교에 초청되어 강의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학생들의 아토피 관리도 하셨습니다.
사실 교육봉사를 하기 전에는 보건 선생님이 하는 일이 무엇일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같은 시간에 등교해 퇴근 시간까지 총 8일 정도 봉사했습니다.
보건실에 있으면서 학생들 처치하는 것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나중에는 제가 직접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며 어디가 아픈지 유추해보기도 했습니다.
또 5학년 대상 보건 수업에도 참여했는데 붕대 감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할 때 학생들이 잘 못 하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주는 수업 보조도 했습니다.
성교육 교구 제작도 하고 보건실 환경정리도 하며 보건선생님과 하루 종일 함께 하며 선생님이 하시는 업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대할 때 처음에는 무척 긴장하고 이야기도 잘 못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학생들과 더 대화하고 싶고 수업시간에도 아이들이 저에게 물어보기 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제가 먼저 다가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주었습니다.
이번 교육봉사를 통해 보건교사와 학교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