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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 정지원/ 간호학과
작성자 정지원 등록일 2018-11-29 조회수 4449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에서 교직이수중인 정지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름방학동안 천안에 있는 천안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교육 봉사 학교를 직접 섭외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학교와 연계된 곳에서 할까도 고민했었지만 이런 부분도 직접 해내야한다는 생각에 제가 살고 있는 천안에 있는 학교들에 전화하여 섭외를 했습니다. 천안에 있는 학교들은 교육봉사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곳이 많아 교생실습을 오는 거냐고 다시 물어보는 학교도 있었고, 교생 실습을 오는 줄 알고 허락한 학교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행착오 끝에 집 근처에 있는 천안고등학교를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천안 고등학교 선생님들 모두 교육봉사를 온 학생은 처음이라 관심이 많으셨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그곳에 계신 보건선생님이 아주대학교병원 간호사 출신이셔서 병원에서 간호사와 학교에서 보건교사로서 간호사의 역할의 차이, 책임감 등 저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을 만나기 전에 저는 초, 중, 고, 대학교 모두 공학을 다녀서 처음에 남학생들만 있는 곳에 간다는 것이 긴장되었었는데 학생들을 실제로 만나보니까 생각지 못한 순수함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교육봉사를 하는 동안 기말고사 시험 감독, 자습 시간 감독, 동아리 활동 참여 및 보충 수업 보조였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보건선생님께 학교에서 하고 있는 업무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여서 보건수업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지만 자습시간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과 자주 접촉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10년 전에 하고 있던 고민을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학생,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 갈 거라고 말하는 학생 등 제 고교시절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자습 중 어떤 반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좋은 대학을 가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저에게 조언을 바랬는데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힘을 내고 있을 너희들에게 좀 더 힘내라고 나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너희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는다면 그 길이 맞는 길이야.’ 라고 말하며 조언보다 응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교육 봉사 끝나는 날 그 반 학생이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선생님이 있어서 힘이 났다고 말했을 때,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과 조금이라도 교감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언어, 몸짓, 행동 사소한 것이라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그만큼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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