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Notice
  • Teaching Profession Notice
    • Notice
    • For Juniors
  • Data

For Juniors

교직과정게시판_선배가 후배에게 게시글의 상세 화면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 이세인/ 영어영문학과
작성자 이세인 등록일 2018-12-01 조회수 4499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영문학과에서 교직이수 중인 3학년 이세인입니다. 
저는 교육봉사 60시간을 모두 수원에 위치한 효성초등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연결시켜 준 것이 아니라, 이미 효성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있던 언니의 추천을 받아 교육봉사를 그 곳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주일에 한번 씩 하루에 짧으면 1시간, 길면 3시간까지 효성초등학교 사회복지실에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첫 학기에는 예멘에서 온 형제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1년간 함께 한국어를 배우며 처음에는 한국말로 된 인사조차 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1년 뒤 문장을 말하고,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한국어를 전혀 몰라 번역기를 사용해 예멘어<->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영어로 간단한 단어정도는 말할 줄 알아, 그 후로는 영어를 활용해 아이들의 한국어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게임을 통해 한국어를 습득하고, 쉽게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로 항상 멘토링을 진행했기에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학기부터는 예멘 아이들의 한국어 지도에 다른 한국인 학생 두 명의 수학/영어 멘토링 학습도 진행했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이 기억에 남는데, 학교폭력을 겪고 있는 학생 같았습니다. 항상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며, 교우관계에서 겪은 상처도 커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과의 멘토링 시간에는 공부보다는,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시간을 더 할애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실 선생님께 혹시 학생의 학교폭력 상담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줄 수는 없는 것인지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교육봉사를 통해 처음으로 초등학생들을 가까이서 접했습니다. 중고등학생과는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학생들을 관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1:1 멘토링을 통해 아이들을 좀 더 가까이서 바라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각보다 학생들이 교사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과 교사 한명의 노력이 학생의 학업 성취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와닿았습니다. 학생들과 오랜 시간 함께 공부하며 정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그런 시간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직과정게시판_선배가 후배에게 게시판의 이전글 다음글
이전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 김혜린/ 영어영문학과
다음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 문관영/ 간호학과
  • 목록 인쇄[새창열림]

빠른 이동 메뉴

quick
  • potal
  • 중앙도서관
  • E클래스
  • 학사정보
  • 장학정보
  • 증명서발급
  • 취업정보
  • 헬프데스크
위로
  • 글쓰기클리닉
  • English Writing Clinic
  • Ajou Debate
  • 아주고전
  • 특별교과프로그램
  • 교직과정
아래로
글자화면확대화면축소top
아주대학교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