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영문학과 재학중인 우수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주대 근처에 위치한 효성초등학교에서 봉사시간 60시간을 모두 이수하였습니다.
효성초등학교에 직접 전화를 해서 알아보았고 여름 방학 때 돌봄교실이라는 곳에서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돌봄 교실은 학기 중에 맞벌이 부모들을 대신해서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시스템이였습니다. 방학때는 정규 수업이 없다보니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하고 ebs교육 방송을 시청하는 시간들로 돌봄 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방학 중 12일 동안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봉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말동무 되어주기,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 인형놀이, 블록쌓기, 아이들의 점심을 준비해주고 또 학기 중에 쓰일 교구를 만들고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봉사하였는데 나이가 어리다보니까 선생님께서도 학습보다는 예절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셨고 저도 옆에서 선생님들 도와주며 아이들을 교육했습니다.
초등학생들과 몇년간 얘기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아이들의 순수함이 그 걱정을 덜어주었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따라 학교에서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이 좋은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이런 제도들이 보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할 때는 힘들었지만 60시간을 이수하니 뿌듯했고 쉽게 경험하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