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Notice
  • Teaching Profession Notice
    • Notice
    • For Juniors
  • Data

For Juniors

교직과정게시판_선배가 후배에게 게시글의 상세 화면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최예슬/간호학과
작성자 홍성연 등록일 2019-12-24 조회수 3123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에서 교직이수 중인 최예슬입니다.

저는 용인에 있는 용인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감독으로 교육봉사를 하였습니다.

모교가 아니면 봉사활동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과의 특성에 맞게 보건실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싶었지만 가능한 곳이 없었습니다.

    

용인고등학교의 야간자율학습 감독으로 하루 3시간 30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았고 20일 정도 교육봉사를 나갔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루어졌고 중간중간 시험기간과 방학기간이 있어 2달 정도 방학 내내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시작과 종료시간은 4시간 30분이지만 1시간은 저녁식사시간이 있어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야간자율학습 감독은 하는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명단을 관리하고 자율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자습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야간자율학습이 강제여서 학생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선택제로 이루어져서 20-30명 정도 야간자율학습을 하였고, 자습실을 따로 운영하였습니다. 한 자습실은 독서실처럼 개인 책상이 있었고 지정좌석제였습니다. 다른 자습실은 트여있는 곳이었고, 학생들이 서로 어려운 문제를 상의하며 풀기도 하고, 조별 과제 상의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컴퓨터가 비치되어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자 대학입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담당교사와 자기소개서를 수정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정규시간에 봐주지 못한 학생들을 8-9시까지 남아서 자기소개서 등을 봐주는 모습을 보니 교사라는 직업이 사명감과 헌신이 있지 않으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생과 교사가 서로 장난과 농담이 뒤섞인 말을 하며 면담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자칫하면 예의가 없어 보일 수 있었지만 제가 학생 때에 비하여 라포가 잘 형성되어 있고, 사이가 매우 가까워 보였습니다.

    

예전에 비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였고,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만 자습을 하다 보니 조용하고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보다 하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았고, 사교육이 예전보다 많을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 석식도 제공되지 않았고,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과 자습을 하는 학생들은 식사를 외부에서 해결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봉사활동들에 비하여 얻는 경험은 별로 없었습니다. 요즘 교육의 현장에 대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현직 교사와 대화할 기회도 적었고, 여러 학생들과 마주할 기회도 적었습니다. 다음에 교육봉사를 가실 분들 중 여러 경험이 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추천하지 않는 봉사활동이지만 저녁시간에 잠깐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이라 학업과 일을 병행하셔야 하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교직과정게시판_선배가 후배에게 게시판의 이전글 다음글
이전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전기연/간호학과
다음 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육봉사 후기/정유진/간호학과
  • 목록 인쇄[새창열림]

빠른 이동 메뉴

quick
  • potal
  • 중앙도서관
  • E클래스
  • 학사정보
  • 장학정보
  • 증명서발급
  • 취업정보
  • 헬프데스크
위로
  • 글쓰기클리닉
  • English Writing Clinic
  • Ajou Debate
  • 아주고전
  • 특별교과프로그램
  • 교직과정
아래로
글자화면확대화면축소top
아주대학교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