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개관 30주년 기념 온라인 특별전 '고 홈(Go Home): 옛 집'을 2023년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대 국가 형성 전야의 운삼국시대 주거지를 3D 모델링화해 온라인상에 구현한 온라인 가상 현실(VR) 전시이다.

초기 철기시대와 삼국시대 사이인 원삼국시대의 여(呂)자형 주거지를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재현하여 전시실로 활용하고, 내부 공간은 휴식공간, 저장공간, 작업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내부에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20여점의 유물을 전시했다.

먼저 '휴식공간'에서는 원삼국시대 사람들이 식사를 하거나 옷감을 만들며 휴식을 취했던 공간으로 옛 바느질 도구와 식기류 등을 전시했다. '저장공간'에서는 음식물을 보관하는 데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저장 용기를 전시했다. 또한 '취사공간'에서는 당시의 식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취사도구를, '작업공간'에서는 생업을 위해 필요한 도구를 제작 및 보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전시는 아주대 도구박물관 누리집 접속을 통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학계연구원이 직접 전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여 관람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2023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출처]

https://www.dhnews.co.kr/news/view/1065576404981790